마음먹고 쿠키라도 만들려고 유튜브 레시피를 찾아보면
누구는 베이킹 파우더로만, 어떤 이는 베이킹파우더와 베이킹 소다를 둘 다 넣으라고 나오는데요,
대체 누구 레시피가 맞는 걸까요?
이스트
먼저 이해하기 쉬운 이스트에 대해서 얘기해볼께요.
이스트는 가루 이스트와 생 이스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효모를 건조해서 갈아놓은 가루는 보관이 용이하고 사용이 쉽다는 장점이 있고,
생 이스트는 가루 이스트에 비해 발효가 더 잘 되는 장점이 있어요.
제가 살고 있는 스페인은 어느 마트에 가도 생 이스트를 쉽게 살 수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낱개로 신선하게 사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특히 피자 만들 때는 생 이스트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레시피들이 건조 이스트를 많이 쓰고 있어서 보관이 용이한 액티브 인스턴트 이스트를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스트를 넣은 반죽을 따듯한 온도에서 한두 시간 발효 과정을 거치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을 만드실 수 있어요.
실온 보관용인지 냉장 보관용 이스트인지 잘 확인하시고 적절한 곳에 꼭 밀봉 보관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베이킹소다
만약 쿠키 레시피를 따라 하다가 베이킹 소다의 양을 계량보다 조금 더 넣었다면 나중에 쓴맛이 나는 쿠키를 만나게 될 확률이 높아요.
베이킹 소다는 쓴 맛이 있어서 베이킹할 때 그 쓴맛을 없앨 수 있는 레몬즙이라던가 요구르트, 버터밀크 등의 산성이 포함된 재료를 같이 사용해 쓴맛을 중화시켜 사용합니다. 혹은 초코칩을 많이 넣어 쓴맛을 중화시켜주기도 합니다.
그럼 왜 쓴맛이 나는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는 걸까요?
베이킹 소다는 쵸코쿠키 등을 만들 때 다소 된 반죽에 사용해 천천히 옆으로 퍼지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베이킹파우더
이스트를 사용하지 않고 단시간에 만들 수 있는 빵이 있다면 베이킹파우더가 들어갔을 확률이 높습니다.
베이킹파우더는 베이킹 소다에 이미 화학적으로 산성 성분과 일정의 전분을 혼합 넣은 것으로 발효 과정 없이 반죽을 부풀게 하는 성질이 있는데요, 위로 부풀게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케이크 시트를 굽는 다던가 단시간에 만드는 찐빵, 도넛 등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합니다.
참, 인기 많은 저의 스콘 레시피는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한답니다.
레시피마다 어떤 팽창제를 쓰는지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베이킹을 해도 맛과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베이킹 소다만 사용하는 쿠키, 베이킹파우더만 사용하는 쿠키, 둘 다 사용하는 쿠키 모두 경험해 보시고 마음에 드는 레시피를 따라 해 보시고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할 거 같아요.
카카오뷰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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